구름이 내 서재 창문을 두드린다 구름 당신 神의 DNA 다 한통속 DNA 구름이 지 멋대로 행동해요 gloomy 구름 밤새 함박눈 내린 다음날 맑은 대낮에 증세가 더 심해진대 조짐이 좋아 아주 *아바님도 어이어신 마라난 위덩더둥셩, 하는 구름은 독립개체 당신도 神도 말짱 독립개체 구름 배후에는 어느 놈이 있느냐 말해 다오 말해 다오, 음흠 *고려가요 작자미상 사모곡(思母曲)의 한 구절 시작 노트: 눈 온 다음날은 마음이 느슨해진다. 눈 온 다음날은 생각이 좀 과학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구름과 神의 DNA를 상상하는 경우도 눈 온 다음날이다. 그러다가 고려가요도 떠오르고 말해 다오~ 하는 1979년 히트곡 김트리오의 '연안부두'가 떠오른다. 위덩더둥셩, 말해 다오, 음흠~♪ ♫ © 서 량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