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 김종란 반딧불이 김종란 한여름 밤 폭우 소리에 잠들다 문득 일어나 창문을 닫는다 말(言) 하나 동무하고 싶다 한여름 밤 따뜻한 빛 동무 반딧불이 © 김종란 2018.08.03 김종란의 詩모음 2023.01.21
|컬럼| 165. 겉절이와 묵은지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는 6.25 전쟁 이후 동무라는 말을 들으면 얼핏 인민군을 연상하고 마음이 섬찟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동무보다는 친구라는 말을 훨씬 자주 쓴다. 호주인들 입에 붙은 'mate'는 원래 한솥밥을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배우자나 짝이라는 의미다. 그런가 하면..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