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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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은 2

|詩| 덕 타운

덕 타운 조그만 New York Long Island town 니은字 육중한 자세갸우뚱 하는 곁눈질자칫 깨질세라 big duck 하늘을 헤매다 big duck컴컴한 뱃속에 들어가서붕 떴다 내려온다 나는 새파란 하늘을 詩作 노트:대학시절 친구 하숙집 단칸방 정도 크기 오리 뱃속 gift shop 만화처럼 그린 오리 그림 한점을 쓱 샀다  © 서 량 2024.04.20

자서전的 詩모음 2024.04.21

|詩| 봄이 무수하게

많은 사람들이 꿈에 등장한다 봄이면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건네면 어디선지 많이 본 듯한 눈매 나른한 봄밤 날렵한 몸매, 흩날리는 꽃말 *mezzo piano 진폭, 가여운 진폭 살에 사무치는 꽃말, 최초의 꽃말 한참을 한껏 편안히 드러누운 자세였다가 당신이 벌떡 일어나 앉는 니은字 모양으로 날生鮮 펄떡거리는 꿈결 봄이 일구는 생생한 집터, 싱싱한 生時 *조금 여리게 하는 연주 기법, 음악 용어 시작 노트: 매해 봄이 오면 어김없이 꿈의 분량이 많아진다. 꿈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해서 내게 말을 붙이기도 한다. 좀 불안할 때도 있다. 대화 내용은 무의미하거나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어떤 때는 대화를 하다가 일방적으로 기운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다가 깨어나면 꿈이다. © 서 량..

詩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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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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