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형제(Grimm brothers)의 동화책에 나오는 'Rumpelstiltskin'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다. 옛날에 허풍쟁이 방앗간 주인이 자기 딸은 물레질로 지푸라기에서 금을 뽑아내는 재주가 있다며 떠들고 다녔다. 왕은 그녀를 불러 지푸라기를 주면서 밤새 금을 짜놓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겠노라 명한다. 골방에서 울고 있는 방앗간 딸 앞에 난쟁이 도깨비가 나타나서 적절한 보상을 받으면 그 일을 해주겠다고 이른다. 그녀가 그에게 목걸이를 건네준 다음날 아침 방안에 번쩍이는 황금이 몇 점 놓인다. 왕이 더 많은 지푸라기를 가져오자 도깨비는 그녀가 끼고 있던 반지를 받고 다시 금을 만들었다. 세 째 날, 왕은 방에 지푸라기를 잔뜩 채워 놓고 이번에도 같은 일에 성공하면 그녀를 왕비로 삼겠다 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