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278. 너무나 여성적인 트럼프 2017년 1월 20일에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군림한 도날드 트럼프의 말투에 대하여 오래 전부터 관심을 쏟아왔다. 나 말고도 트럼프의 연설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언어학자들이 많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느냐 보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은 내용보다는..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7.01.24
|詩| 과속방지턱 따분한 문어체보다 귀에 쏙 들어오는 정신 사나운 구어체를 쓰고 싶더라 붓이나 펜으로 하는 품격 있는 말이 아니라 내가 당신을 함부로 입으로 애무하는 그런 말 갓김치나 초콜릿 냄새가 코 속 깊숙이 점막세포를 문질러대는 동물성 향취가 묻어나는 내 삶의 변화는 아주 느리게 온다 .. 발표된 詩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