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아웃라인 아웃라인 -- 마티스 그림 “노란 드레스의 카티아”에게 (1951) 짙푸르게 휘몰아치는 氣流 샛노란 실루엣 뚜렷한 윤곽 가슴 배 V字로 파인 네크라인 눈 코 입 없는 얼굴 짙푸르게 휘몰아치는 氣流 노랑+흰색 빛 여자 얼굴이 하는 유체이탈 詩作 노트: 마티스가 위암 수술 후유증으로 13년 동안 고생하다가 심장마비로 죽기 3년 전, 81살에 그린 그림. 아름답다. © 서 량 2023.08.24 마티스를 위한 詩 2023.08.24
|詩| 꽃병 꽃병 -- 마티스 그림 "흰 옷을 입고 꽃다발과 함께한 소녀”에게 (1919) 방안에 흐르는 섬섬한 氣流 붉은 꽃 흰 꽃 복숭아색 세포분열 여린 듯 뚜렷한 여자의 눈길 氣流가 강해지고 책이 날아가고 테이블이 쓰러진다 詩作 노트: 전에도 말했지만 마티스 그림을 감상할 때 前景보다 背景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당신이 누구에게 말을 할 때도 그렇다. 단어 선택보다는 대화의 배경이 중요하다. © 서 량 2023.07.19 마티스를 위한 詩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