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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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3

|詩| 검정색 벽

검정색 벽 -- 마티스 그림 “까만 테이블”의 여자에게 (1919) table 위에 놓인 찻잔 눈을 크게 뜬 여자 모자 쓴 여자 한밤중 꽃다발의 복식호흡 丹田호흡 단전에 氣를 모으고 있어요 칠흑보다 어두운 벽에 갇힌 채 snow white 빛으로 꿈틀거리는 龍 詩作 노트: 마티스의 여자 앞에 꽃다발이 살아있고 등 뒤에 백설공주처럼 하얗게 살아있는 龍! © 서 량 2023.07.30

마티스를 위한 詩 2023.07.30

|컬럼| 111. 기(氣) 혹은 끼

옥편은 기(氣)를 '기운 기'라 풀이한다. 기분(氣分)이 좋거나 나쁘다 할 때도 같은 한자가 쓰인다. 기분의 '분'은 '나눌 분'이니 싫건 좋건 다른 사람과 기를 함께 나눈다는 말이다. 근래에 '행복 바이러스'라는 유행어가 생긴 것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행복 바이러스는 감기처럼 공기로 전..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0.07.18

|담론| 기 혹은 끼

옥편은 기(氣)를 '기운 기'라 풀이하지. 기세, 기백 뿐만 아니라 기분이 좋다, 나쁘다 할 때도 똑 같은 '기운 기'를 쓰는 것도 당신 알아? '공기'나 '기후'에서도 마찬가지야. 그런데 '기운이 좋다' 하면 그건 힘이 세다는 걸 뜻하잖아. 그러니 이거 뭐야. 힘이 공기에서 산출된다는 말이 되네. 좀 혼동스럽..

잡담, 수다, 담론, 게시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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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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