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구두
고2 아이들 다섯
셋이 발바닥을 내보이는 금곡 홍릉
내 앞에 과자 봉지 비행기과자
가운데 주인공 장폴 벨몽도
왼쪽 옆으로 자칭 말론 브란도
2차 세계대전 때 철저함을 미덕으로 삼던
독일장교 모자들을 떠억 쓰고 죄다들
詩作 노트:
카메라에 발바닥이 여섯 크게 잡히는 줄도 모르면서
최경, 나, 장기호, 권진기, 김성배가 폼을 꽤나 잡는다
ⓒ 서 량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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