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애기

서 량 2024. 7. 9. 18:31

 

애기

 

조그만 것이 가볍다

눈부신 모래사장 모래알

조그만 여자아이

내 애기 내 애기

세상 어디에서나 불어오는 바닷바람

오래된 것이 사랑스럽다 

자주자주 무거워지는 가벼움이

 

詩作 노트:

옛날 내 딸은 키가 내 배꼽을 넘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작았다 당연히 조그만 애기였다

  

© 서 량 2024.07.09

''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낮술  (1) 2024.07.11
|詩| 앙부슈어  (1) 2024.07.10
|詩| 어느 날 여우가  (1) 2024.05.20
|詩| 목련이 밤 사이에  (1) 2024.04.16
|詩| 봄기운  (1)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