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삼각관계

서 량 2024. 7. 1. 19:13

 

삼각관계

 

대화는 늘 

여럿이 하는 데서 끝나는 법 

손을 흔드는 것도 화법인데요 

초록 파도에 표류하는 

열 발짝 안짝 크기 타원형 섬 

여자 둘 남자 둘 중 

연신 떠들어대는 사람은 나 혼자다

 

詩作 노트:

Cross Westchester Expressway 8번 출구를 빠져 잠시 후에 들어간 Purchase

PepsiCo Garden. 벤치에 앉아있는 한 남자와 두 여자 조각들과 많은 말을 나눴다.   

 

© 서 량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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