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이듬해
앞마당을 장악하는 흰 꽃
마냥 벙싯벙싯 웃는 모습
문을 꽁꽁 닫고 안에 갇힌 채 갇힌 채
哀訴 애소하다가 고개를 번쩍 드는
5월 중순
한복판
나는 1년전 불길이었다가 이제는 꽃이거나
詩作 노트:
2019년 1월에 집에 원인미상의 불이 크게 났었다
전세집에 살던 중 이듬해 찾은 공사 중 집 앞마당
© 서 량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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