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해수욕장

서 량 2024. 4. 2. 18:51

 
해수욕장
 
둥둥 뜬다
당신도 벌거벗은 채
우주에 떠있는 중
천체가 기우뚱 기운다
바닷물 밖으로
삐죽 나오는 발가락
이제 와서
무슨 생각인들 못하랴
무슨 생각인들

 

詩作 노트:
고등학교 2학년 때 대천대수욕장에 갔었는데
타이어튜브를 빌려 타고 바닷물에 둥둥 떴다

 
© 서 량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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