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읽기
흩어지는 음정을
두루두루 매만지는 음감이 참 좋아
andante 서두르지 말아라 일체
cello violin 2 clarinets 부응 지잉 삑삑
絃 소리 숨소리를 세차게 껴안은 채
初見에 몰두하거라 입을 꼭 다문 채
은근한 집중
든든한 미련의 힘으로
詩作 노트:
대학 1학년 때 아우, 오누이와 다섯이 가정 악단을 조직했다.
피아노 치는 여동생이 사진에 찍히지 않았네. 소리만 들린다.
© 서 량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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