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를 위한 詩

|詩| 얼굴

서 량 2023. 7. 31. 18:57

 

얼굴

-- 마티스 그림 “웃는 얼굴”의 여자에게 (1951)

 

빛과 어둠이 반반

부르릉 못박히는 눈길

짝째기 눈썹 한쪽이 더 길어요

무슨 말을 쉼 없이 하고 있는 거다

돛단배 지금 입술 바람 소리

 

詩作 노트:

마티스의 여자들은 그림에서 눈을 내리까는 수가 많다.

이 여자는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본다. 좀 웃는 얼굴로.

 

© 서 량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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