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지우기 외 1편 / 한혜영 흔적 지우기 외 1편 한혜영 동짓날 밤하늘만큼이나 캄캄했던 팥죽소래기 흔들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 새알심 빼먹은 흔적 지우려고 어둠에 웅크리고 앉아 팥죽소래기 가만가만 흔들어댔던 어린 시절이. 사랑이 들었다 나간 마음도 그럴 테지요. 그 흔적 없애보려고 마음의 가장자리를 잡고 가만가만 ..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0.01.02
한혜영 / 시와 시 한혜영 시인의 시 <흔적지우기>와 <올랜도 간다> 두 편이 「시와 시」2009년 겨울호에 실렸습니다. 축하합니다. 김정기의 글동네/공지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