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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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2

|詩| 허벅지

허벅지 -- 앙리 마티스의 그림, ‘꽃과 함께 앉은 여자’에게 (1942) 꽃가지 빼곡한 꽃병 하나에 의자 다리가 넷이네 S자 모양 팔걸이에 얹히는 꽃 마음, 꽃 마음 손가락이 없는 오른손, 연한 손길이 홍시 빛 도는 주홍 색이네 대퇴근 대단한 언저리에 널브러지는 흰색 노랑색 어느새 봄 기운, 봄 기운 시작 노트: 마티스의 색채감에 홀린다. 무르익은 홍시를 연상키는 여인의 허벅지 색 선택이 대담하다. 봄이 그런 경지에 몰입하려고 벼르고 벼르는 4월 하순에. © 서 량 2023.04.22

마티스를 위한 詩 2023.04.22

|컬럼| 233. 진실을 가로막는 사실

정치인들은 서로들 지난 날의 행적을 파헤쳐서 상대의 비리를 까발리는 일에 종사한다. 한 사람을 여론의 도마에 올려 놓고 사퇴를 종용한다. 난도질을 당한 정치가는 급기야 남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직위에서 물러난다.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누군가 속삭이듯 말한다.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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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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