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노래하고 싶다 / 황재광 나를 노래하고 싶다 황재광 나는 나를 위해 노래하고 싶다 * 그대가 나를 노래하기를 바라는 어리석음은 이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그대는 그대를 노래하고 나는 나의 노래를 찾아 그대를 떠나야 한다. 풀잎처럼 가랑잎처럼 그대가 숨어있는 바다와 들판 서성거리며 나는 나를 기리고 싶다 찬양하고 ..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1.06.23
|詩| 어느 여승 이야기 옛날 옛적에 어느 도력 높은 비구니가 있었는데 얼굴이 어떻게 생겼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대 하여튼 간에 여러 여승들이 길을 가던 도중에 한 짐승 같은 사내 한 마리 대나무처럼 나타나서 그녀를 흠뻑 강간했는데 그녀는 그 팽팽한 죽순 줄기를 순순히 받아들였대 그녀는 뜨거운 숨 한 .. 詩 20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