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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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3

|詩| 운동회

운동회 넓이뛰기 높이뛰기 만국기 시끌시끌한 天體당신은 이기고 싶다 Why bother? 파라솔로 얼굴을 가리는 學父母 신음하는 地球눈을 크게 뜨지 못하겠어누가 뭐라해도 부드러운 햇살 詩作 노트:사변 직후부터 여러 이유로 초등학교를 5년동안 5군데를 다녔다. 5학년은 대전 대흥국민학교였다. ⓒ 서 량 2025.01.27

자서전的 詩모음 2025.01.27

|詩| 지구의 미련

먹구름 사이를 뚫고 가녀린 눈썹 달이 눈웃음을 치며 지구를 당기고 있다네 달도 지구도 밤낮으로 서로를 힘껏 끌어당기고 있다네 헐벗은 겨울나무 땅 속에 깊이 잔뿌리를 내리는 막무가내 고집이라네 지구 핵심에서 뜨거운 화염을 뿜으며 조잡한 흙덩이가 나무의 올곧은 목숨을 기어이..

詩 2008.12.15

|詩| 별들의 혼성합창

별들의 혼성합창을 들어 본 적이 있니 정교하고 우람한 천체의 소리를 늦가을 겨우 남은 체온이 지구 의식 밖 어느 곳에 깊이깊이 숨어서 저렇게 커다란 합창을 하는데 화음진행이 엄청나게 오묘하지 않니 당신이 천체에 대한 우아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천체의 거대한 전율이 몸에 와 닿는 가..

詩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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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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