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298. 달콤한 굴복 엄마와 아이 사이에 언제부터인가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동발육의 어느 시점에서 아이는 자주성을 꾀하기 위하여 반동적(reactionary)으로 행동한다. 이 시기를 영어권에서는 'the terrible twos'라 하고 우리는 우리 식으로 '미운 세 살'이라 부른다. 세 살짜리들은 넘치는 생명의 욕구 때문에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7.10.30
|詩| 소프트웨어***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빛이 출렁이는 거야. 흰빛은 물론 노랑 검정 혹은 갈색으로다가. 딱딱하고 성실한 스페인어 악센트 같던데. 중동의 나이 어린 테러리스트들이 자살 폭탄을 성욕의 수단으로 삼는 비법일 수도 있어. 숨을 한 번 깊이 들이킨 후 한참 멈췄다가 오래 답답하게 내뿜는 .. 詩 200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