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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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비트 2

|詩| 헷갈리기라도 한 듯이 마치도

바람 소리 먼 천둥 소리 종달새 소리 베토벤 열정 소나타 3악장의 6도 화음 재즈 비트에 깔리는 당김음 병원 여직원들의 요란한 웃음 소리 뎅뎅 울리는 괘종시계 30 중반 내 엄마 목소리 이러이러한 소리들의 마법(魔法)을 내가 정말! 서글픈 유행가 가사 서정주 식의 어법(語法) 마크 트웨인의 막말 요한복음 1장 1절 햄릿의 존재론적 독백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침묵하라는 말 양자택일 하라는 말 우렁차게 울리는 새벽 염불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당신이나 나나 참! 시작 노트: 나이 들수록 소리에 민감해진다. 말의 의미, 말속에 숨어있는 사람 마음 같은 것에 예민해지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 태초에 말씀이 있었나니, 하는 요한의 말을 생각한다. 말이 곧 신이라는 말을 신봉한다. 과연 소리가 마음의 메신저일..

詩 2022.03.30

|詩| 재즈 비트**

초여름 오후에 비가 우람하게 쏟아지는 정경을 눈 앞에 그려보세요 머리 속으로라도 괜찮아요 물줄기가 등뼈 양쪽 맨살을 사정없이 내려치는 그런 후줄근한 생각을 해보세요 한 번 귀따가운 사이렌 소리가 울립니다 이미 귀에 익숙해진 소리라고나 할까요 초여름이면 금방 시드는 꽃처..

詩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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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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