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무단출입*** 꿈이었나 봐 보름달보다 무거운 배 한 척이 개울물에 철벅철벅 떠내려 간다 사람이 한 명도 타지 않은 배 사람들이 아우성치며 첨벙첨벙 물로 뛰어드는 연상작용과 아무 상관이 없는 조그만 배 한 척이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물기 없는 배를 타고 싶었지 죄송하지만 저는 의견을 달리합.. 詩 2012.04.05
|詩| 고등어를 위한 심각한 고민 고등어는 연상작용 안에서만 온전하게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는 눈의 결정체처럼 생김새가 천차만별입니다 고등어를 토막 내서 간을 잘 맞춰 잡숫고 싶으세요? 고등어 중에서도 교과서에 나온 명품고등어만을요? 고등어에 대한 발상은 누구나 어디까지나 자유입니다 고등어를 함부로 노.. 詩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