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에너지 에너지 누가 뒤에서 뭐라 할 때뭐? 하고 물어 볼 때옆자리 여동생이 말이 없다차창 밖으로 흔들리는 나무둥치 나뭇잎새미세한 당신의 머리카락초록이 흘러간다 빛이 뭉개지고 있어차분하게 움직이는 차 안으로 詩作 노트:아버지 구순 생신날 무슨 소문난 중국집에 가고 있었다 14년 전에 ⓒ 서 량 2024.09.17 詩 2024.09.17
|詩| 후렴*** 걸핏하면 미안하다고 흥얼거리는 그녀에게 크게 정이 쏠리지 않는다 미안하다는 건 순전히 상대방 기분에 초점을 맞추는 마음가짐이야 나보다 한참 어린 버마 태생 정신과 여의사를 향한 내 정신상태도 마찬가지 메커니즘을 거친다 그녀가 여동생 네 명중 내 평생토록 한 번도 마음을 .. 詩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