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에너지 에너지 누가 뒤에서 뭐라 할 때뭐? 하고 물어 볼 때옆자리 여동생이 말이 없다차창 밖으로 흔들리는 나무둥치 나뭇잎새미세한 당신의 머리카락초록이 흘러간다 빛이 뭉개지고 있어차분하게 움직이는 차 안으로 詩作 노트:아버지 구순 생신날 무슨 소문난 중국집에 가고 있었다 14년 전에 ⓒ 서 량 2024.09.17 詩 2024.09.17
|詩| 뼈 뼈가 뼈가 아니다 뼈는 힘이다 골수에서 오는 아픔이다 에너지다 뼈에 따스한 엑스레이가 서리면 그 때 뼈가 진짜 뼈다 죽어 있는 뼈는 뼈가 아니다 사무치도록 당신도 나도 아아 눈부신 엑스레이다 정말이지 당신의 완강한 뼈가 형형한 불덩어리다 낙엽이다 아무리 어루만져 보아도 애지중지 &#169.. 발표된 詩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