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 홈
  • 태그
  • 방명록

앙리 루소 2

2022년 제9회 함춘문예전 시화 출품

Album 2022.10.29

|詩| *호랑이를 꿈꾸며

연꽃 열 손가락 선명한 낮달 모습 채광 좋은 숲을 활보하는 나는 호랑이, 굵은 장대비 문양이다 당신이 지켜보는 한여름 밤이 아작아작 씹어 먹는 열매 ukulele 소리 우쿨렐레 우쿨, 렐레, 렐레 ♫~ acacia 꽃을 먹는다 희디흰 아카시아꽃 아카, 아카♪~ 사뿐사뿐 발걸음 가벼운 호랑이 연꽃 뒤 밀림 속에서 침을 꿀꺽 삼키는 사자, 발바닥 밑바닥에 흙이라고는 없다 전혀 없어 *Dreaming of Tigers: 프랑스 후기 인상파 앙리 루소(1844~1910)의 그림 제목 시작 노트: 그림에 리듬감각이 묻어있다니. 앙리 루소는 꿈 속에서 커다란 호랑이를 올라타고 우클렐레를 친다. 흥겨운 리듬! 갑자기 사과라도 먹고 싶다. 호랑이와 사자가 보는 앞에서. © 서 량 20220812

詩 2022.08.13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최근댓글

  • 분류 전체보기 (2870) N
    • 자서전的 詩모음 (131)
    • 詩 (494)
    • 발표된 詩 (147)
    • 마티스를 위한 詩 (106)
    • 김정기의 詩모음 (130)
    • 김종란의 詩모음 (158)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492) N
    • Poems, Ryang Suh (125)
    • Poems for Matisse (69)
    • YouTube (33)
    • Album (203) N
    • Poems, William Carlos Williams (31)
    • On William Carlos Williams (14)
    • 음악 연주 (179)
    • 잡담, 수다, 담론, 게시 (98)
    • 환자 얘기 (48)
    • 김정기의 글동네 (399)
      • 시 (305)
      • 수필 (18)
      • 게시, 담론 (26)
      • 공지 (33)
      • 사진 (10)
      • 수다 (7)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