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Valley / 송 진 Death Valley* 송 진 삶에 관한 모든 전언은 여기서 멈춘다 생존 자체가 아무 의미 없이 단지 한 폭의 풍경만을 이루는 곳 해수면보다 190피트가 낮은 지역이라는 표지판을 지나 길은 더 내려가서야 바닥에 닿아 다시 끝없이 달린다 녹색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잡초들 위에 잔설처럼 엉겨..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2.04.08
|詩| 어쩔 줄 몰라서 태양이 지구를 좋아해서 아주 심하게 좋아해서 지구가 어쩔 줄을 몰라 하다 이런 이변이 일어났다는 데야 저도 마침 그런 생각을 하던 참이었어요 태양이 목이 말라 유럽의 습기를 두루두루 핥아먹는다는 발상이 신선한 시를 쓰는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어처구니 .. 발표된 詩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