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Grand Central Station Grand Central Station 빛이 밖에서 발생해서 안을 침투하고 있잖아 아니지 빛이 안에서 저절로 생겨나지드높은 천정을 쳐다볼 겨를도 없다내 비좁은 실내는 병아리색 베이지색나는 반코트를 들고 서있고여자가 아이를 품고 층계를 내려온다 詩作 노트: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은 혼이 쑥 빠지는 곳이다뭐니 뭐니 해도 사방팔방에서 에코가 울리는 통에 © 서 량 2024.05.08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08
|詩| 뭉게구름 베이지색 달걀이 눈물을 줄줄 흘려요 눈물 빛 또한 베이지색입니다 병아리 몇 마리가 종종걸음으로 스케이트 선수처럼 살얼음을 튀기며 활공비행을 한다 말이지요 드디어 병아리들이 이 세상 건너 쪽으로 퍼덕퍼덕 뛰어갑니다 보세요 무더운 여름 밤에 당신이 이불을 걷어차는 순간을, 존재의 껍데.. 발표된 詩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