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여행가방 여행가방 불안한 여행안전한 가방마음 놓고 몸을 던지는 38가파크 애버뉴 아침 오른쪽 아래 물음표로 피어나는 붉은 꽃들을 보아라 봉~ 하며 뱃소리 울린다 詩作 노트:자아를 상실한 표정을 샅샅이 살핀다여행자는 불안하다 무거운 가방을 든 © 서 량 2034.05.07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27
|詩| 완탕수프와 북두칠성 북두칠성 중에 여섯 번째 별 그 바로 옆으로 또 하나의 별이 맨눈으로 보이면 그건 시력이 참 좋은 거라 했지 굵은 빗방울 주룩주룩 떨어지는 날 중국집에서 플라스틱 국자로 완탕수프를 퍼 먹다가 얇은 밀가루튀김 과자를 얼싸안고 있는 귀퉁이가 깨진 접시를 보았다 북두칠성이 물음표 모양이라는 .. 詩 200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