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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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떼 2

|詩| 꿈, 생시, 혹은 손가락

쟤는 지금 자고 있어요 하는 어머니 목소리 들린다 나는 자고 있구나 어머니도 지금쯤 편안히 주무시고 계시려나 기타와 바이올린이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어 하나는 작고 하나는 좀 큰가, 그게 다야? 기타인지 바이올린인지 음정을 규정하는 당신 왼쪽 가운데 손가락 끝이 떨린다 실물 크기 천연색 손가락이야 당신 손가락 네 개가 미친 듯 한가을 메뚜기 떼처럼 인간성 없는 컴퓨터 칩처럼 지직 지지직 바삐 움직이고 있네 나른하고도 약간 서글픈 장면이라 해야 좋을지 몰라요 © 서 량 2007.11.17

발표된 詩 2022.05.20

|컬럼| 237. 왕 책임이라고?

신문에서 한 당이 당의 이익을 위하여 반대 당을 힐책하는 기사를 읽는다. 정당들끼리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특정 당을 두둔하는 언론 또한 흥미롭다. 언론의 중립성은 부재한다. 사람들은 손에 도시락 혹은 촛불을 움켜쥐고 목청을 가다듬으며 여론이 난무하는 광장에 조석으로 출두한..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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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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