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발 발 발 여덟공중에 뜬 발 둘 날렵한 말 발 네 개고요한 숲속 긴장하는 말 잔등이大地를 밀치는 발 여섯 개숲속에서 일어나는 돌개바람 詩作 노트:PepsiCo Sculpture Garden에서 발가벗은 채 말을 탄 여자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뒤에 있는 화장실도 마침 같이 찍혔다. © 서 량 2024.07.03 자서전的 詩모음 2024.07.03
|詩| *카타토니아 숲이 긴장하는 순간 돌개바람이 불어온다 미생물은 우울하다 미생물이 얼어붙는다 미생물은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립니다 미생물이 난데없이 우울증을 벗어나네요 첨벙, 강물에 뛰어드는 당신은 열대성 돌개바람 속 원시인 중증 정신질환자다 주기적 긴장증(緊張症)의 노예 옴짝달싹 하지 않는 미생물 숨도 쉬지 않는 생명의 노예다 * Catatonia – 두뇌활동이 정상이지만 대화를 시도해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정신질환 증세, 때로는 몸 동작도 정지된 상태를 유지한다 © 서 량 2021.03.25 詩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