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량 / 詩로 여는 세상 계간 시지「詩로 여는 세상」2008년 가을호에 서 량 시인의 <신작 소시집>이 게재됐음을 소개합니다. 고추장독, 아버지의 방패연, 감자들이 춤을 추다니, 뜨거운 양파, 구름의 속도 다섯 편이 시작 노트와 함께 실렸습니다. (147~157 쪽) 축하합니다. 김정기의 글동네/공지 2009.08.26
|詩| 고추장 항아리*** 고추장 배 불룩한 항아리는 늘 반질반질했다 옛날에 간장이건 고추장이건 항아리가 꼭 그렇게 반질거리라는 법은 세상에 없어요 근데도 고추장 항아리는 순 고집불통이야 피자를 시켜 먹으면서 이태리 고춧가루 굵직굵직한 고추를 몰상식하게 듬뿍듬뿍 뿌려 먹다가 재채기가 나왔다 재.. 詩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