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고깔모자 고깔모자 나는 중이다 무당이다꽹과리 소리 멀리부터 괭괭 울리는농악대 행진바닷바람 소금바람 허파꽈리 깊은 속텁텁한 습기가 앞가슴을 온통 적시는 해변에서 웃통을 벗어젖히는 선선함이다 詩作 노트: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거린다보나마나 한국이겠지 바람이 많이 불던 날 © 서 량 2024.04.30 자서전的 詩모음 2024.04.30
|詩| 웃는 모습 웃는 모습 앞뒤 없이 기쁜 마음자극을 주는 쪽도 마찬가지다무당 고깔모자 하늘을 찌르는 끄트머리무언가 손에 꽉 쥔 채 무진장 좋아하네뺨이 통통한 100일짜리 내 모습 詩作 노트:100일 잔치로 보이는데. 간신이 니은자로 앉은 모습이.무데뽀로 기분이 좋다는 거다. 어찌 아냐고? 내가 알지! © 서 량 2024.03.13 자서전的 詩모음 202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