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해태

서 량 2024. 5. 24. 18:47

 
해태
 
나는 가공 동물
불철주야 꿈틀대는 하늘
대놓고 드러내는 속마음
선악을 마다하고 시비를 살피는
상상력이다
빛을 향해 눈을 가리다가
눈을 왕창 부릅뜨는
 

詩作 노트:
해태가 시비를 잘 가린다는 말을 들었다
해태 눈깔이라는 참 재미있는 말도 있지  

 
© 서 량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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