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지붕
하늘은 흰 도화지
순 지 마음대로 그리는 그림
불변의 하늘
네 귀를 번쩍 치켜든 채
내 귓속말을 흘려버리는
저 지붕
폭삭 내려앉는 재래식 지붕
詩作 노트:
덕수궁인지 비원인지 둘 다 아닐 수도 있다
디게 잘난 척하는 기와지붕 앞에서 잡은 폼
© 서 량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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