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품

서 량 2024. 3. 10. 20:36

 

 
24살 어머니 품
1살 미만 머리숱이 참 촘촘하네
창호지 문 뒤

시커먼 배경
나를 바라보는 나를 샅샅이 살피는 나
뭔지 입에
쓱 집어넣는 나
 

詩作 노트:
한 살도 안된 이 내 옛날사진을 보면서 당신은
세월이 진짜로 쏜살같다고 말하고 싶겠지 그치

 
© 서 량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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