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
-- 마티스 그림 “푸른 옷의 여자”에게 (1937)
얼굴보다 더 훨씬 큰 손
목걸이 염주 念珠 다 있으나 마나 하다
머리 언저리 샛노란 후광
얼굴 손 목 빼놓고 다 구름색으로 가려진 여자
백색으로 백색으로 이글이글 타는 눈
詩作 노트:
어마어마하게 풍성한 치마에 두 줄기 실개천이 흐른다.
마티스의 여자. 형편없이 큰 손, 굵다란 목이며. 나 참!
© 서 량 2023.08.04
염주
-- 마티스 그림 “푸른 옷의 여자”에게 (1937)
얼굴보다 더 훨씬 큰 손
목걸이 염주 念珠 다 있으나 마나 하다
머리 언저리 샛노란 후광
얼굴 손 목 빼놓고 다 구름색으로 가려진 여자
백색으로 백색으로 이글이글 타는 눈
詩作 노트:
어마어마하게 풍성한 치마에 두 줄기 실개천이 흐른다.
마티스의 여자. 형편없이 큰 손, 굵다란 목이며. 나 참!
© 서 량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