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큰삼촌

서 량 2024. 5. 16. 19:05

 
 

큰삼촌
 
늘 얼굴에 화기가 도는 청년
오른쪽 양복 주머니에
찔러 넣은 時事英語硏究
대천해수욕장 투숙객 한산한 OB Cabin
방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눈매
한참 서글서글한 
젊디 젊은 내 아버지 동생


詩作 노트:

내가 중학교때 같기도 한데 아닐 수도 있다 당시
북아현동 아낙네들이 큰삼촌을 굉장히  좋아했다

 
© 서 량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