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머리 어깨 발

서 량 2024. 4. 14. 20:58

 

머리 어깨 발

 

플랑크톤 아메바 짚신벌레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꼼지락거리는 바닷가였단다

율진아 유니야   

三位一體 the trinity

환한 앞니 웃음 번지는 모래사장

結跏趺坐 lotus position

선글라스 번득이는

바닷가에서였단다 엊그제

 

詩作 노트:

아들 딸과 Long Island 바닷가에서

삼위일체 자세를 취했다 오래 전에

 

© 서 량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