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연주

Schubert: Gretchen Am Spinrade

서 량 2010. 3. 3. 21:35
 


실 잣는 그레첸 / 괴테의
파우스트 중에서
[슈베르트]


      평온은 내게서 사라지고 나 이제 마음이 무겁네

      다시는 평온이찾아오지 못하리

      그이가 사람이 아닌 다만 무덤일

      온 세상이 내게는 아픔이네

 

      내 머리는 불쌍하게 미쳐버렸고

      내 가여운 마음은 갈갈이 찢겨졌네

      나 오직 그이만을 위하여 창 밖을 내다보고

      나 오직 그이만을 위하여 바깥세상에 나갈 따름이네

 

      그이의 씩씩한 발걸음 고상한 자태

      입가의 미소 강렬한 눈빛

      마법 같은 말씨며 손놀림

      그리고 , 그이의 입맞춤!

 

      평온은 내게서 사라지고 나 이제 마음이 무겁네

      다시는 평온이 날 찾아오 못하리

 

      내가슴이 그이를 향하여 부풀어오르네

      아, 나 그이를 껴안을  있을까

      그리고 입맞출 있을까 원컨대

      그이와 입맞춤하며죽을 수만 있다면

 

     [번역: 서 량]